일상

제주시의 숨은 명소 '제주책방'

_NONO 2021. 3. 31. 21:48

제주시의 숨은 명소 '제주책방'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제주책방📚

*책방: 책을 갖추어 놓고 팔거나 사는 가게.

이렇듯 책방은 본디 상업적인 공간이지만,

제주책방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쉼터같은 공간이다.

 

​​

사실 우리도 산지천을 산책하다가 큼지막한 간판이 눈에 띄어서 발견한 곳이다.

제주책방이라고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으로 들어가면 옛스런 가옥 하나가 보인다.

이곳만 시간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듯, 다른 건물들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해가 저물면서 노을빛이 가옥의 색을 더 선명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그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인물사진도 몇장 찍었는데 이 가옥과 좀더 어울리게 입고 있었다면 사진이 더 예쁘게 나왔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입구 구경 후, 안으로 쭉 들어가면 포근한 느낌의 가옥 2채가 서로 바라보고 있다.

한쪽은 책장들과 사서(?)분이 있는 곳이고,

다른 쪽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쉼터이다.

 

 

가옥들도 너무 예뻐서 가옥을 배경삼아 사진을 여러장 남겼다.

우리도 처음에 책방이라고 써져있어서 도서판매점인 줄 알고 책을 구매하려고 들어갔던 건데 이곳은 시에서 운영하는 쉼터로 책을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대여만 할 수 있다고 사서분이 설명해주셨다.

또 대여한다 해도 가옥 내부에서만 읽을 수 있다고 하셨다.

책장에는 강문규님 기증도서라고 쓰여져 있어서 기증받은 책인 걸 알 수 있었다.

거의 2,000권 정도의 많은 수의 책들이다.

책들 주제는 대부분 제주역사나 제주에 관련된 내용의 책들이 주였다.

기증자분이 제주에 대한 애착이 많으셨던 분이셨을 거라고 혼자 생각해보았다.

가옥의 대부분의 것들은 제주도민이신 분들이 기증하신 것들로 채워진 가옥인 거 같았다.

우리는 조용히 가옥을 둘러보다가 나왔다.

가끔 조용히 책을 읽고 싶을 때 들려서 가옥의 운치도 즐기고 독서도 하면 좋을 거 같다.

(※취식은 불가능하다.)

 

(네이버 작성일 : 20201. 0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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