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숨은 명소 '제주책방'
제주시의 숨은 명소 '제주책방'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제주책방📚
*책방: 책을 갖추어 놓고 팔거나 사는 가게.
이렇듯 책방은 본디 상업적인 공간이지만,
제주책방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쉼터같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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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도 산지천을 산책하다가 큼지막한 간판이 눈에 띄어서 발견한 곳이다.
제주책방이라고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으로 들어가면 옛스런 가옥 하나가 보인다.
이곳만 시간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듯, 다른 건물들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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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면서 노을빛이 가옥의 색을 더 선명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그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인물사진도 몇장 찍었는데 이 가옥과 좀더 어울리게 입고 있었다면 사진이 더 예쁘게 나왔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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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구경 후, 안으로 쭉 들어가면 포근한 느낌의 가옥 2채가 서로 바라보고 있다.
한쪽은 책장들과 사서(?)분이 있는 곳이고,
다른 쪽은 책을 읽을 수 있는 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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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들도 너무 예뻐서 가옥을 배경삼아 사진을 여러장 남겼다.
우리도 처음에 책방이라고 써져있어서 도서판매점인 줄 알고 책을 구매하려고 들어갔던 건데 이곳은 시에서 운영하는 쉼터로 책을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대여만 할 수 있다고 사서분이 설명해주셨다.
또 대여한다 해도 가옥 내부에서만 읽을 수 있다고 하셨다.
책장에는 강문규님 기증도서라고 쓰여져 있어서 기증받은 책인 걸 알 수 있었다.
거의 2,000권 정도의 많은 수의 책들이다.
책들 주제는 대부분 제주역사나 제주에 관련된 내용의 책들이 주였다.
기증자분이 제주에 대한 애착이 많으셨던 분이셨을 거라고 혼자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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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의 대부분의 것들은 제주도민이신 분들이 기증하신 것들로 채워진 가옥인 거 같았다.
우리는 조용히 가옥을 둘러보다가 나왔다.
가끔 조용히 책을 읽고 싶을 때 들려서 가옥의 운치도 즐기고 독서도 하면 좋을 거 같다.
(※취식은 불가능하다.)
(네이버 작성일 : 20201. 0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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